만화 [균형]

펌글 2015. 6. 30. 11:27

대박만화당.

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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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총 님의 책 [욕쟁이 예수] 중 '양다리 예수' 를 정리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이들에게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그리스도인들의 수많은 대화 속에 아래와 같이 '하나님의 뜻' 이란 어휘가 사용된다.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뭘까"
"그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그게 하나님 뜻인지 어떻게 알아?" ...


아래 사진,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 여러 차례 본 기억이 있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만든 것일테다.

은혜되는 사진이다. 헌데, 두 가지가 걸린다.

◈ 딴지 1
먼저 하나님의 뜻을 좇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전적인 복종으로 이해된다면 다행이지만, 나의 생각을 폐기처분한다는 식으로 이해될 우려가 있다. 그것은 일면 거룩해 보이나, 가능한 것인가. 가능하다 쳐도 과연 옳은가.

성경은 각 저자들의 문화적, 인종적, 성적, 교육적, 직업적, 기질적, 계급적 배경 등이 성령의 영감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자.
마태'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기록했고, 누가는 그냥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 (누가는 예수님을 '종'의 관점에서 보고 누가복음을 기록했으며, 복음서 내내 가난한 이들에게 깊은 애착을 보인다)

바울은 로마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권세'로 보고 순종하도록 권면했고, 요한은 계시록에서 로마를 '음녀'로 표현한다.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피지배계급인 요한, 즉, 신분적, 계층적 차이가 작용한 것.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 때도 이와 같다. 그분은 우리의 의지, 생각, 입장을 무시하고 당신의 주권적인 뜻으로 덮어씌우는(overwrite) 분이 아니라, 우리의 의지를 당신의 의지와 교감하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당신의 생각과 어울리게 하시며, 우리의 입장을 당신의 입장과 마주치게 하는 분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명 앞에 아브라함의 이의제기를 들으신 하나님,
니느웨와 박 넝쿨의 운명을 가지고  요나와 논쟁한 하나님.
이게 하나님이 우리와 일하시는 방식이다. 

우리와 인격 대 인격의 만남을 원하신다. (로봇을 원하지 않으신다!)
 

◈ 딴지 2
성경에서 '세상'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1. 하나님과 대적하는 '세상의 가치관' 이라는 의미에서의 세상,
2.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 즉, '우리의 삶의 현장'으로서의 세상.

사진 속에서는 '세상의 소리'가 완전히 내려가 있다.
여기서의 '세상'이 첫 번째 의미라면 문제 없지만, 두 번째 의미로 생각될 경우 자신이 속한 시대와 지역과 이웃을 고려하지 못하고 하나님 뜻을 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신앙이라는 것은 세상이야 어찌 됐든 하나님만 죽어라 찾는 것이 아니라, 불변하는 하나님의 '복음'과 끊임없이 변하는 우리의 '상황'사이에서 빚어지는 '긴장'을 살아내는 예술이다.
행13:36 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되 자신의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섬겼다고 했다. NIV에서는 다윗이 자신의 세대 속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섬겼다고 옮겼다.
자신의 시대를 고려하지 않고 사회적 진공 상태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뜻은 대개가 공허한 종교적 레토릭일 수 밖에 없다. 

성경을 적재적소에 인용하며 쓰여진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은 굉장히 훌륭한 책이나,
우리 시대를 통찰하려는 노력이나 하나님의 목적을 찾으려는 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나의 생각' 없는 하나님의 뜻은 없다. '세상의 소리' 없는 하나님의 뜻도 없다. 신앙이란,
1. 인간의 의지와 신적 의지 사이의 긴장
2. 그리스도의 복음과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시대 사이의 긴장
을 풀어내고, 창조적으로 승화시키는 예술이다.
예수 믿는 자의 삶이란 긴장 속을 살아내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에만 '올인'하는 것이 헌신된 그리스도인의 지표로 간주되지만, 
많은 경우 이는 이중적 긴장에서 발을 빼는 도피처로 악용된다.
우리의 본성은 긴장을 원치 않는다. 자연스레 한쪽으로 기우려고 한다. 

세상에 함몰되어 '세속주의'가 되거나,
세상을 철저히 배제한 '이원론'에 빠지거나.

이른바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이원론을 선택한다. 답이 딱! 떨어지기 때문에 마음도 편하다. 번민도 고민도 갈등도 없다. 교회에 헌신되지 못한 자신을 탓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더 이상의 에너지는 없다. 긴장에서 오는 창조적 에너지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예수님 역시 신성과 인성, 하나님의 아들과 마리아의 아들, 전능함과 자기 제한, 십자가와 회피 사이에서 긴장을 경험했다. 그 덕분에 그분의 삶과 사역은 창조적이고 풍성했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의 고통을 없애고 싶어한다. 성도들은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결론을 내려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것은 순종이 아니다. 하나님이 아닌 심리적 안정감을 더 의뢰하는 일종의 우상숭배다. 마치 사람들이 점쟁이를 찾아가는 것처럼.
"신앙은 불확실성의 고통을 끌어안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신적 소명이나 거룩한 사역도 때론 우상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거룩한 일조차도 왜곡된 신앙의 도피처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찾는 하나님의 뜻은, 두 겹 줄의 긴장과 불확실성의 고통이 촘촘히 박힌 것이기를 빌어 본다.

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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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입장에 따라 극단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사회에서는 '노동자'란 단어에 대한 단어가 극히 부정적이다.
현상수배지에 '노동자풍' 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

그 예로, 한 어머니가 청소부 아줌마를 보고 아이에게
"너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노동자 된다" 라고 말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대부분 어려서부터 많이 듣던 말이고, 또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해본 말이다.
인권의식이 발달된 선진국이라면 이런 말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그러니까 한국은 감정노동자, 서비스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못하는 사회라는 것.

외국에선 [파업에서 꼭 승리하세요!] 라는 메시지가 영화에 등장한다.

영화 [뉴욕 남자 파리 여자]에서 딸과 엄마의 대화.
"엄마, 집에 오는데 파업 때문에 길이 막혀 난리가 났어요"
"여긴 미국이 아냐!"
노동자가 파업한다고 불평하는건 돈밖에 모르는 천박한 자본주의, 미국에서나 하는 얘기.

주한 프랑스 대사관 다니엘 르 가르가송의 인터뷰 中,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여론이 파업에 대해 이해심을 보이는 편입니다. 파업권이 필수적인 사회 권리라는 신념이 뿌리 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므로 이 같은 신성불가침의 권리를 문제 삼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의 끝판대장인 미국도 노동자 파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한국 사회와는 다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취소... 기자회견으로 대체 - 연합뉴스 아래 링크 클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1885482

작가노조가 파업해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취소됐다.
작가들의 권리를 위해서 영화배우들이 시상식에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작가들이 없다면 배우들은 레드카펫을 밟을 권리가 없습니다."

슈렉2 의 에피소드.
마녀가 사는 큰 성에 왔는데 경비가 들여보내주지 않자 경비에게
"사실 우린 노조에서 나왔는데요" 라고 하자, 경비가 반색을 하며 들여보낸다.

한국은 빌딩의 경비조차 노동조합에서 왔다고 하면 불편하게 본다. 본인도 노동자이면서. 이게 한국 사회 노동계의 현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曰, "제가 원한다면 노조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교장협의회 회장 曰, "핀란드는 교원노조와 교장협의회 사이가 아주 좋다. 핀란드의 교장 대부분이 교원노조에 가입해 있고, 나 역시 그렇다."
영국도 교원노조와 교장노조가 따로 있다. 교장들이 스스로를 노동자로 인식한다는 것.

선진국에는 대부분 경찰노조가 있다. 소방노동조합도 있다. 심지어 군인노조까지 있다.
경찰, 소방관, 군인이 파업하면 치안과 국방은 어떻게 되냐고? 2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나라들이다. 우리가 걱정할 일은 아니다.
독일의 경우 미국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요청했지만, 군인노조(병력의 65%)가 '젊은이들의 목숨을 미국의 총알받이로 쓸 순 없다" 고 반대했고, 결국 파병안이 의회에서 부결되었다. 네덜란드에서는 군인노조가 비리 사령관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군인노조가 활동하면 군대가 청렴하진다는 결론이 도출 가능하다.

프랑스에서는 검사, 판사 노조가 있다. 판사들이 스스로를 노동자라 생각한다는 것. 지위가 높거나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해서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문화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매우 잘못된 인식이다. 대학 다녔다고, 대학원 다녔다고, 팀장 과장이라고 노동자가 아닌 것처럼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노동문제를 철저히 가르친다. 상기 내용은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도 안 되는 것이다. 독일은 초등학교에서 1년에 6차례 모의단체교섭을 진행한다. 초딩들이 경영자, 노동자 간부가 되어보고 임금인상요구안 만들고 공부한다. 무슨 학교에서 데모하는 기술을 가르치네? 전체에게 유익하기 때문.

프랑스에서 고1이 되면 사회과목 시간에 1/3을 가르치는 것이 '단체교섭의 전략과 전술'이다. 이러한 것을 사회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편이 사회발전에 유익하다, 는 것.

수업 에피소드 하나.
노동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대학생들. '노동자 인터뷰 기사 작성하기'란 레포트를 받아들고 "아니 노동자를 어떻게 만나죠?" 란 고민을 한단다. 하종강 샘의 답은 간단하다. "여러분 가족 중에 있습니다. 가족 중에 찾아보세요." (청중들 웃음) 이 레포트를 통해 어머니께서 18년 동안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는 학생도 있었단다. 경찰서에 인터뷰를 나간 다른 학생은 "다른 선진국에는 대부분 경찰노동조합이 있다고 하는데,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다 묻기도 전에 쫓겨났단다. (웃음)

북유럽 국가들은 모든 노동자의 70~80%의 노동자가 노동조합에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10%가 가입해 있는데 이것은 OECD 30개국 중 29위. 한국 노동자들이 OECD 30개국 중 연간노동시간 1위, 인구10만명당 산재사망자수 1위 등을 기록한다. 이것은 노동조합 조직률이 낮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우리나라 정서는 한국노동운동이 너무 강해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트칼라 노조가 늘어나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한국도 다른 나라보다 늦었지만 점점 늘어날 것이다.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은 앞으로 선택하는 대부분의 직장에서 노동조합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우리는 대부분 모르고 산 것이다. 노동문제가 남의 문제가 아니고, 나의 문제, 나의 가족 문제다, 라고 생각해야 한다. 노동문제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친근해 지시길 바란다.


끗.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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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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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의 복수

펌글 2015. 3. 9. 10:01

무관심이나 무시하는 것으로 감정 싸움을 피하던 INTP 유형들이 그 단계를 넘어서면 그야말로 이성을 놓습니다. 언제나 초연해 보이던 그 들이 그 단계로 들어서는 순간, 잠들어 있던 '순수악' '파괴본능'을 쏟아내게 되는거죠. 보통은 '복수심' '앙갚음'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냥 신경을 끄죠. 하지만 '복수'에까지 생각이 미친다면...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아요. 숨통이나 밥줄을 끊어 놔야죠. '복수'라고 마음을 먹으면 두고 보면서 상황과 계획을 정리하고 모아서 디데이를 정한 후 난도질을 해버립니다. 반박도 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이성의 매력은 존경심과 비례한다. 연애가 끝나는 시점은 상대방에 대한 나의 존경심이 바닥 났을때.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따르다보니 모범생이란 이미지가 씌워졌을 뿐.


학생A가 학생B와 다툰일을 눈물을 흘리며 얘기하자 곧 주위의 학생들이 몰려와 A를 위로하며 B를 헐뜯기 시작했다. 그 폭풍같은 시간이 정리될 즈음 한 INTP학생이 얘기했다. "그건 네 생각이잖아. B얘기도 들어봐야지." (INTP forum)

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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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1)

펌글 2015. 2. 17. 13:53

다음은 이 INTP가 (완벽하고 타협없는 관계에서, 만약 있다면 말이지) 원하는 것들이다:

(특정한 순서는 없다)


1. 자아 성찰과 자아 분석이 가능한 사람. 종종 INTP는 자신만이 관계에서 "성장하는", 관계성에서 문제를 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임을 발견한다. 이는 그 INTP를 변화하고 파트너를 위해 타협하는 쪽으로 만든다. 많은 이들은 진정한 자아 성찰 능력이 없다. 그(상대방)는 언제나 옳다. 그렇기에 INTP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알아내기 위해서 자기자신과 관계를 검토하는 데 삶을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INTP는 비판적으로 분석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붓고, 상대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가 변하기만을 요구하게 된다. 결국 INTP는 영혼의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육체적 죽음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를 막기 위해, INTP는 그들과 같이 관계를 검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대를 필요로 한다.

 

2. 정신적 지원 (INTP 친구들에게 이 세계는 버거운 곳이다)

 

3. 동등함 (INTP는 지배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고, 지배에 의해 부서져버린다)

 

4. 감정을 해치기 어려운 사람 (INTP는 살랑살랑 기분을 맞추는 요령이 없을 뿐 아니라, 절친한 파트너와 잔인하리만큼 정직해지고 싶어한다. 그들은 재미로 모욕해도 되고 그 답례로 웃어버리거나 바로 되갚아주는 그런 사람을 바란다.)

 

5.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 (가벼운 관찰자에게 관계 속의 INTP는 예상할 수 없는 존재이다. 가령, 그들은 한 때는 고독을 원하다가 바로 다음 순간에는 섹스를 원한다. 상대는 이런 모습을 좀처럼 그들의 "사랑"에 대한 전형적인 관념과 타협시키지 못한다)

 

6. 그들의 독특한 사랑 표현 방식을 받아들이는 사람. 무지무지 감상적이고 속절없이 낭만적인 헛소리일수도 있고 열정적인 육체적 표현일수도 있으며, 그저 손을 대는 것이나 단순한 시선일수도 있다. INTP 방식은 무척 알아차리기 힘들어서, 눈을 깜빡이면 놓쳐버리고 만다. 여성은 라디오가 없는 방에서의 느린 춤이나, 하루가 끝난 후 TV앞에서의 조용한 포옹, 혹은 다른 이상하고 제멋대로인 INTP의 표현보다는 꽃이나 말을 원하고는 한다. 이것은 5번과 이어진다.

 

7. 공간!!! 보지 못했을 경우를 위해 다시 말하지. 공간!! INTP는 지식을 추구할 자유시간을 원하며, 1. 방해받는 것 2. 그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낸다고 파트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일컬어지는 것 등을 견디지 못한다. INTP는 잠시 사라졌다가 활기찬 모습으로 나타나고는 한다. 이것은 대부분의 상대에게 INTP 파트너가 오직 그들을 섹스를 위해서만 원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틀린 말이지만, INTP가 아닌 사람이 5번과 6번을 견딜 수 없다면, 그들은 그렇게 믿게만 된다.

 

8. 안락함. 2번과 동반된다. 특히나 INTP에게, 이 세상은 젠장맞다. 그들은 실로 어마어마한 참을성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2번과 8번이 없다면 결국 그 관계가 죽거나, INTP가 굉장히 실제적으로 죽게 될 것이다. 파트너가 충분한 2번과 8번을 제공할 때 INTP는 삶에서 극적일 만큼의 자기 희생과, 책임감, 참을성을 보일 수 있다.

 

9. 지성인. 토론에서 자기 입장을 고수할 수 있는 사람. "너는 항상 니가 옳다고 생각하지!!"는 INTP가 배우자에게서 듣고 싶어하는 마지막 말이다. INTP는 논쟁을 원한다! 지적인 자극을 원한다고! 그가 집에서 이걸 얻을 수 없다면, 7번은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해진다- 배우자가 7번을 다룰 수 없다면 문제가 생길 것이다. 만약 배우자가 9번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INTP는 배우자와 긴 긴 시간동안 무척 행복하게 함께 있을 것이다.

 

10. 함께 배울 사람. 9번과 동반된다 - 배움과 지적 자극에 흥미가 있는 사람. INTP는 함께 공부하고 인생의 미스테리와 모험을 함께 즐길 사람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마이너한 흥미요소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심지어 함께해주거나, 새로운 것들을 소개해주는 사람 말이다.

 

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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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글.

 

"태초에 하나님나라가 있었다."

난 이 이야기로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태초에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고 놀라운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보다는 성서에 기록된 바대로 "하나님나라"가 있었다는 이야기부터 하고 싶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은 그 자체로써 "하나님나라"였다. 그곳에서는 하나님이 다스리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통치가 완전해진 곳이었다. 즉,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지만 하나님뜻대로 돌아가던 곳이었다는 말이다.

인간이 죄를 범하였을때 하나님은 그 "에덴동산". 즉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나라"를 보존하시고자 에덴과 하와를 그곳에서 추방하였다. 어떤 맥락에서 보자면 "하나님나라"는 더이상 인간의 세계 밖에 존재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여전히 개입하지 않으시지만 하나님뜻대로 돌아가진 않는 세계가 지속된다. 이를 "죄에 빠진 세계"라고도 지칭할 수 있고 "세상나라"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어쨌던 세계는 죄에 푹 빠졌다.

그 이후로 "세상나라"는 모든 인류에게 불합리한 통치를 실현시킨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모든 피조물에게까지 소급된다. 모든 피조물은ㅡ왕이던 노예던, 인간이던 한낱 잡초이던ㅡ세상나라의 완고한 체제속에 고통을 받는다.

이 "세상나라"속에 침투한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으니 그것을 우리는 아주 단순한 언어로 지칭한다. 바로 "복음"이라고 말이다. 즉 우리가 추방당했던, 그리고 우리의 세계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하나님나라"가 우리 속으로 침투된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그리고 성령안에서 이 "하나님나라"의 현재를 직시한다. 즉 세상의 다스림과는 전혀 다른, 아니 세상의 다스림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경험하게 되었는가? 한번 고민해보자. 세상나라의 체제가 하나님의 개입. 즉 예수그리스도의 개입을 차단시켰다. 그리고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하지만 예수그리스도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제로 승화시키고는 부활을 통해서 세상나라의 체제가 거짓된 체제임을 밝혀냈다. 그리고는 거짓된 체제보다 더 상위에서 작동하는 체제가 있음을, 자신은 그 체제로부터 보냄받았음을 증명했다.

그리고는 그는 그를 따르는 제자들을 불러모아 일종의 에클레시아, 엄밀히 말하자면 세상 나라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하고 실현시키는 무리들을 만들어낸다. 그렇다, 우리는 이 연장선상 속에 있다.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예수안에서, 그리고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발견한다. 세상체제의 통치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다스림을 말이다.

이 사실을 아는 우리에게는 당연히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명확해진다. 먼저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완전해지는 시대(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다. 둘째는 거짓된 세상체제의 모습을 폭로하고 대척점에 서는 일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세상체제를 격퇴시킬 하나님이 다스리는 체제를 조금씩 실현시켜 가는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복음이 재해석될때 단순히 사역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업인-그리스도인들에게도 임무가 주어진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모든 그리스도인은 동일한 임무를 각자 다른 삶의 자리 위에서 지령으로써 받아낸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시킬 하나의 사람으로써 살아낸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동일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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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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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연설

펌글 2014. 12. 22. 11:25

여러분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과거의 통념, 즉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가리는 소음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라가는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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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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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집 많은물소리를 편찬하신 황병구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펌.

오래 전에 긁어놨었는데, 읽을 때마다 가슴을 뛰게 한다. 

 

 

(이 글은 22년전 1989년 10월 서울대문화관에서 있었던 [경배와 찬양의 대축제]에서 했던 황병준 님의 간증문입니다. 일종의 사료에 해당하는 이 간증문을 페북 친구들과 나눕니다. 한국교회와 사회를 돌아볼 때 아직도 이 고백은 유효한 듯 합니다. 황병준 님은 당시 아크로폴리스찬양모임 및 뜨인돌 운동을 함께 시작했던 저와 동갑내기 오촌 친척입니다. 제가 당숙부이긴 하지만 우리 집안의 장손으로 언제나 저보다 늠름했던... 그래미 어워드의 최우수 녹음상  수상 이후 클래식 녹음계의 거장으로 많은 음악인들과 뜻있는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인이지요. 백주년기념교회에서는 찬양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관악학우 여러분,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사랑의 대학부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 전기공학과 3학년 황병준 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제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느꼈던 기쁨과 아픔, 안타까움을 형제 자매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입니다. 

 

제게 있어서 찬양은 기쁨이었습니다. 내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형벌을 받으시고 죄로 죽었던 나를 죽음에서부터 살리신 것입니다. 죄가 없던 시절, 하나님의 형상대로 나의 모습이 회복된 것입니다. 더구나 나만을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악의 세력과 불의를 멸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이 그리스도를 통해 통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그분이 온 우주의 주인이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요. 그래서 저의 찬양은 기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특권인 동시에 본연의 자세요 기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제자의 길을 걷는 친구들과 또 선배님, 후배들이 찬양하는 것이 저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찬양하는 나의 모습 속에서 내가 무언가에 속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학부에서, 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셨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왔을 때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신문의 뉴스를 볼 때, 사회의 부조리나 모순을 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분이 만물의 주인이심이 분명한데, 그리고 우리 학교의 주인이심이 분명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학교의 친구들은 우리들을 중세시대 12C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금욕주의자, 순응주의자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자기 개인의 경건에 도취되어 모일 때마다 저들의 신에게 무엇을 달라고 부르짖는 자들로 보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우리들은 아예 그들의 논쟁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것입니다. 

 

큰 벽이, 절망감이 나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학교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학교에 없었습니다. 이 국가와 민족의 주인이신 강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친구가 죽어가고, 폭력이, 불의가 난무하는 세상에 우리는 여전히 이미 왕이 아닌 하나님을 왕이라고 골방에서, 교회에서 우겼습니다. 학내에서 친구들이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고 전경들이 돌에 맞아 실신하는데도 우리는 그래도 하나님의 평강을 우리에게 주십사고 늘어 놓았습니다. 이제 찬양은 내게 기쁨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고통이었습니다. 부담감이었습니다. 무언가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너무나 확실하였기에 그분이 학교의 주인임을 온 세상의 왕이심을 알려야겠다고, 그리고 실제로 정말 실제로 그렇게 만들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선배님이 군대에 가기전 하신 말씀대로 우리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절대로 뭇 인간들의 알량한 투쟁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증거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자라면 만들어 내기라도 해야 했습니다. 

 

작년 10월제 기간 중에 우리의 안타까움과 아픔을 모아 아크로에서 찬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옛날같이 마냥 기쁘고 즐거운 것은 아니었지만 온전히 하나님이 우리 학교와 온 우주의 주인이시며, 왕이시라는 사실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하면서 그리스도의 고난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그의 거룩하신 공의를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자기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심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것처럼 그분의 주되심을 세상에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우리에게도 고난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의 낮아짐으로 인해 그분의 주인되심이 세상 사람들에게 확인만 된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또 실제적으로 가난할 수도 있어야 하고, 고난 받을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그분의 사랑과 공의를 전하기 위해 부조리와 모순, 눈에 보이지 않는, 직접보이는 악의 세력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철저히 보수적이어야 하지만 사회를 바라보는 눈은 철저히 비판적이어야 한다고 한 신앙의 선배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 또한 약하디 약한 사람임을 인정하기에 그분께 매어 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사는 것 같지만 금방 그분의 명령을 잊어 버립니다. 내가 이 정도는 하는구나 하고 교만한 마음에 빠집니다.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 이렇게 살자, 십자가를 달게 지자, 가난하게 살자 라고 하고서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나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호와를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 그렇지만 기쁘게 그분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그날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왕권과 주권이 모든 사람에게 알려질 그날이 곧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형제들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낮추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그분의 공의와 사랑을 위해 고난을 달게 받을 형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찬양이 우리의 만족과 배부름을 위해 있었던 것을 다시 한번 회개합니다. 우리의 찬양이 온전히 하나님께 경배와 찬송을 드리며 소외받고 억압받는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려는 섬김의 자세를 가지고 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스도의 Incarnation이 나의 낮아짐이 되기를 전심으로 간구합니다.

 

끝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지만 부담스러워 하는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고 제 간증을 마치려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198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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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13409




만약 북한이 현존하는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야당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이버공간상 여론 표출 자체가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등에 대하여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인데, 그와 같은 논리라면 북한이 상존하는 한 모든 민주적 의사표시는 그것이 정부 여당의 뜻에 어긋나고 야당의 주장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모두 종북활동으로 규정할 수 있고, 그러한 발상은 우리 헌법상의 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피고들은 북한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노골적으로 진보정권 수립을 의도하면서 인터넷 선전선동을 강화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국정원을 통한 사실조회 결과, 북한에서는 총선과 대선을 맞이하여 선거공약, 당시 주요 정치 이슈 등 다양한 쟁점에 관하여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논조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한 사실이 확인된다. 


............

그렇다면 북한이 국내 대선에 즈음하여 인터넷 여론 형성에 개입하려는 활동에 대한 국정원의 올바른 대응이 북한의 입장과 반대되는 인터넷 여론 활동을 해야한다는 것인가. 그게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을 반대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북한의 입장을 반박하는 활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한 안보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오히려 그러한 피고인들의 주장은 자신들이 대선을 맞아 북한이 지지하는 후보에 반대되는 다른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했다는 자백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피고인들의 그러한 변명은 지금에 와서 사후적으로 잘못된 종북관에 입각한 심리전 활동을 포장하기 위한 변명적 성격이 짙어보인다. 

하지만 설사 피고인들의 말대로 북한의 대선 관련 대남 심리전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으로 실시된 것이라 하더라도, 북한의 심리전인지 일반 국민의 의견 표현인지가 불분명한 사안에 대하여, 특정 정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응활동을 한다면, 결국 그것은 선거에 관여할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




논리전개며 문장력이며 소름돋는 수준. 변호인단의 논리도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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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2014. 9. 6. 10:15

1.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지고,

적게 말하고 많이 들으면. 

내편이 많아집니다.


2.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됩니다. 

낮은 목소리가 힘이있는 

법이니 흥분하지 마십시오.


3.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십시오.

듣기 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이 좋은 말입니다.


4. 내가 “하고”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고, 

내가 하기 쉬운 말보다는 상대가 

알아 듣기 쉬운 말로 하십시오.


5. 칭찬에 “발”이 달려 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하는 사람에게도, 대상자도, 

듣는 사람에게도 독이 되는 험담은 

멀리하고 칭찬을 자주하십시오.


6. “뻔”한 이야기 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하십시오.

펀한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7. “혀”로만 말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말하십시오.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더 힘이 있습니다.


8.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이 됩니다. 

내가 하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9.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가 뱉은 “말”은 나를 다스립니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것은 

책임을 지십시오.


10.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십시오.

뒤에서 궁시렁 거리는 말은 가장 

비겁한 자들의 언어입니다.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젊다는걸 

인식하며 하루라도 더 젊을때 

많은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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