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시는 당신의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입술로는 주를 구하나 마음과 행동으로는 나의 영광과, 교묘하게 포장된 맘몬의 축복을 구하는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진정 구하옵기는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내 영혼의 참된 기쁨을 만족시키는 축복을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불편함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손쉬운 답변과 반쪽 진리에 갈급함을 가지고, 공동체의 피상적인 인간관계에 견딜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어 우리가 담대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서로를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 무엇보다 주님의 영광이 우리 안에 거함을 기뻐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노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에 대한 불의, 억압, 착취에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우리가 정의, 자유, 평화를 위해 피곤을 모르고 일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눈물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고통, 거부, 굶주림, 혹은 소중한 것들의 상실 때문에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흘리는 눈물로 우리의 손을 뻗어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고통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리석음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당신께서 이 세상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계획이 있다고 믿는 어리석음의 축복을 받아서
남들이 할 수 없다고 하는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로써 해 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 문단은 직접 작성, 둘째 문단은 유명 기도문을 부드럽게 조금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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